1. Adobe Color
color.adobe.com/ko/create/color-wheel
색 조합으로 유명한 사이트입니다. 만들기 / 탐색 / 트렌드 / 내 라이브러리 총 네 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고, 어도비답게 무수히 많은 색상 조합들이 있습니다. 저는 '탐색'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이미지의 분위기와 색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판넬의 색감, 다이어그램의 색감을 정할 때 컬러 팔레트를 놓고 기준을 잡아놓는다면, 색을 고르고 조절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각 색마다 느끼는 감정도 다르고 시각적인 효과도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컨셉과 이미지에 맞는 색을 고른다면 더욱 좋겠죠?
2. Design-Seeds
어도비 컬러와 똑같은 색상조합 사이트인데요, 주로 계절이나 자연에서 키워드를 따와 색상 팔레트를 조합합니다. 색상 번호 검색이나 이름으로 검색이 되지 않아 불편하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Color Hunt
이 사이트 또한 색 팔레트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4. The Noun Project
픽토그램을 모아놓은 사이트입니다. 픽토그램이란, 그림을 뜻하는 picture와 전보를 뜻하는 telegram의 합성어로, 무언가 중요한 사항이나 장소를 알리기 위해, 그 어떤 사람이 보더라도 같은 의미로 통할 수 있는 그림으로 된 언어체계입니다. 다이어그램에서 주로 활용하게 되는데, 사이트 분석이나, 컨셉을 도식화하는 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5. 다폰트
다양한 폰트들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하여 한눈에 보기쉽게 정리해놓은 사이트입니다. 건축에서는 보통 '고딕'체를 선호하나, 판넬의 제목이나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고 싶을 때 시각적으로 강렬한 폰트를 잘 쓰는 것도 효과적이지요.
6. 아시아폰트
프로그램 하나만 다운로드하면 비상업적인 용도로500여 가지의 폰트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사이트입니다. 양도 양이지만 대충 만들어진 폰트가 없습니다. 그만큼 활용도가 높지요. 각 폰트마다 무료 사용범위가 다르니 잘 확인하셔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산돌구름
월정액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클라우드에서 다운로드하여 기간 동안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유료 글씨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제 취향인 포트폴리오에 있는 글씨체를 그대로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나서 수소문 끝에 찾은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베이직은 그냥 그렇고 정말 예쁘고 원하는 글씨체를 사용하려면 플러스 이상이 좋은 듯합니다. 한 달 무료 서비스도 있으니 이용해보시고, 구매하실 때는 원하는 폰트를 얼마나 오래 사용할 것인지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건축학도라면 알아야 하는 필수 사이트 3탄 _ 색상, 폰트를 알아봤습니다.
건축이라는 학문은 정말 아는 것이 많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판넬 하나를 만들더라도 인문학적인 개념부터 땅을 읽는 능력, 역사에 대한 관심, 평면 단면에서 보여지는 공간의 효율성, 입면에서 보여지는 분위기와 그 모든 것을 판넬에 담아 스토리가 느껴지게 하는 작업들... 5년제를 졸업했음에도 아직까지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양한 의견과 궁금하신 점들을 댓글에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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