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직장인분들, 구조도 그리느라 한번쯤 애먹었던적이 있으실꺼에요.(저도 그랬거든요)
구조도를 처음 접하는 새내기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초를 찬찬히 다지자구요!
1. 기초의 뜻과 구성요소
기초란 건물의 모든 하중을 받아서 안전하게 지반(땅의 표면)에 전달하는 건축물 하부의 지중(땅을 뚫고 들어갔을 때의 그 속) 구조부입니다.
기초는 기둥, 벽체의 고정하중이나 적재하중 등의 외력을 지반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하중으로 인한 침하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초의 하중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견고한 지반에 설치해야 합니다.
건축 구조 가운데 맨 아래층의 주각(기둥의 맨 밑부분) 레벨을 경계로 하여 그것보다 위를 상부구조(superstructure), 그것보다 밑의 부분을 기초(foundation) 혹은 기초구조(foundation structure)라 합니다.
기초는 일반적으로 기초판(기초슬래브)(지정의 윗부분) 과 지정(지반이 연약하여 건물의 하중을 견디지 못할 경우 기초를 보강하거나 지반의 지지력을 증가 시키기 위한 부분)으로 나뉩니다. 상단 그림에 말뚝이라고 잘못나와있는데, 말뚝은 지정의 형식 중 하나일 뿐입니다. 지정이 없는 경우에는 기초슬래브가 직접 지반 위에 놓입니다.
기초슬래브(foundation slab)란 상부구조의 하중을 지반 또는 말뚝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맨 아래층의 주각 밑에 설치된 구조부분입니다.
푸팅(footing)이란 기둥 또는 벽의 힘을 지중에 전달하기 위하여 기초가 펼쳐진 부분입니다.
기초판, 기초슬래브, 푸팅 이 세가지는 의미는 비슷하지만 혼용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2. 하중 전달방식에 따른 분류
기초의 하중 전달방식에는 직접기초와 말뚝기초 두가지가 있습니다.
직접기초(spread foundation)는 기초 슬래브로부터 하중을 직접 지반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기초를 말합니다.
말뚝기초(pile foundation)는 말뚝을 개입시켜 지반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기초를 말합니다. 기초슬래브 밑에 레벨링 콘크리트(leveling concrete)나 깔개 자갈, 쪼갠 돌 등이 설치될 때도 있으나, 이들은 시공을 위한 것이지 구조체는 아닙니다.
직접기초를 얕은기초(shallow foundation), 말뚝기초를 깊은기초(deep foundation)라 하여 분류하는 경우도 있으나 얕다, 깊다의 구별은 대지의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습니다.
3. 기초판(기초슬래브)의 형식에 따른 분류
① 독립기초
독립기초란 단일 기둥을 받치는 기초입니다. 기둥사이 거리가 멀고, 지내력이 비교적 양호한 경우에 적용합니다. 정방향 또는 장방형을 띄고 있습니다. 기초라는 뜻의 "footing"에서 F를 따와 F1, F2, F3 등으로 표기합니다.
직접기초 (spread footing) : 상부구조로부터의 하중을 말뚝 등을 박지 않고 기초판으로 직접 지반에 전달하는 기초
계단식(확대)기초 (stepped footing)
테이퍼 기초 (tapered footing) : 끝으로 갈수록 두께가 가늘어지는(부재의 단면이 변하는) 기초
말뚝기초 (pile cap) : 기초의 밑면에 접하는 토층이 적당한 지내력을 갖지 못하여 푸팅이나 전면기초와 같은 직접기초로 할 수 없거나 공사비 계산의 결과 다른 공법보다 말뚝으로 지지하는 것이 경제적일때 사용합니다.
② 연속기초 (줄기초)
줄기초는 기둥사이 거리가 가까운 여러개의 기둥을 하나의 줄기초 위에 놓거나 내력벽 또는 조적벽을 지지하는 기초입니다. "Wall Footing"을 줄여서 WF1, WF2, WF3 등으로 표기합니다. 좁고 길게 연달아 도랑(줄, 띠) 모양으로 땅을 파고 잡석을 다짐하여 시공합니다.
기후에 따라 땅이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면서 건축물의 기초가 움직여 침하, 균열 등의 문제가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을 지을때는 기초의 깊이를 지하 동결선 아래로 해야하는데, 줄기초는 이 작업이 매우 용이합니다. 그러나 공정이 많고 복잡하며 인력소모가 커서 매트기초보다 공사기간이 길고 비용도 더 많이 듭니다.
③ 온통기초 (매트기초)
매트기초란 건물하부 전체를 받치는 기초입니다. "Mat Footing"을 줄여서 MF1, MF2, MF3 등으로 표기합니다. 지반의 지내력이 작아서 독립기초로 할 경우 기초저면적이 커질때 사용합니다. 공사과정이 단순하여 공사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장점입니다.
건물 바닥면 전체 모양대로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시공하기 때문에 부동침하(기초지반이 내려앉아 구조물의 여러 부분이 불균등하게 침하하는 현상)에는 유리한 반면, 지하 동결선을 지키고자 깊게 팔수록 소모되는 자재 양이 늘어나 비용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④ 복합기초
복합기초란 2개이상의 기둥을 한 개의 기초판으로 받치는 기초를 말합니다. 독립기초와 마찬가지로 F1, F2, F3 등으로 표기합니다.
두 기둥사이 거리가 가깝거나 지내력이 작아서 독립기초로 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합니다. 기초의 저면에 등분포토압을 일으키도록 두 기둥의 합력과 기초저면의 도심을 일치시킵니다.
⑤ 일체식기초
일체식기초란 하중에 의한 기초지반면의 침하는 최소한으로 하기 위하여 기초에서 파낸 흙의 무게가 건물 전체의 무게와 동일하도록 지하실 깊이를 정하는 기초입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는데 자료가 많이 없네요ㅜㅜ 추후에 찾으면 재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⑥ 캔틸레버 확대기초
캔틸레버 기초란 대지경계선 등에 인접한 경우 푸팅의 돌출부를 적게 하기 위한 기초입니다. 이외에도 두 기둥 사이가 너무 멀리 있어 연결 확대기초로는 경제성이 없을때도 사용합니다. "Cantilever Footing"을 줄여서 CF1, CF2, CF3 등으로 표기합니다.
바깥쪽 확대기초의 기둥하중은 편심으로 작용하므로, 이 편심의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서 휨에 저항할 수 있는 연결보(strap beam)를 가까운 안쪽 확대기초에 연결하여 2 개의 기초지반 압력을 균등분포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결 확대기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두 기초면적의 도심이, 두 기둥하중의 합력의 위치와 일치하도록 해야 합니다.
4. 기초의 적절한 깊이는?
계절에 따라 흙이 얼고 녹는것을 반복하면 지반이 약해질 우려가 생깁니다. 이런 지반을 동결심도(Freezing Depth, 지표면과 동결선 사이, 수분이 포함된 흙이 외부온도에 따라 팽창, 수축을 하여 지반이 불안한 부분)라고 보며, 보통 GL(Ground Level) 기준으로 700~900mm 정도 됩니다.
동결선(Frost Line, 겨울철에 땅이 어는 최대 깊이)을 넘어서면 외부기온과 상관없이 흙에 포함된 수분이 얼지않아 지반이 안정된 부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부터 기초를 다져야 합니다.
10. “불연재료(不燃材料)”란 불에 타지 아니하는 성질을 가진 재료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재료를 말한다.
11. “준불연재료”란 불연재료에 준하는 성질을 가진 재료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재료를 말한다.
9. “난연재료(難燃材料)”란 불에 잘 타지 아니하는 성능을 가진 재료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재료를 말한다.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6조(불연재료) 영제2조제10호에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재료”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1. 콘크리트ㆍ석재ㆍ벽돌ㆍ기와ㆍ철강ㆍ알루미늄ㆍ유리ㆍ시멘트모르타르 및 회. 이 경우 시멘트모르타르 또는 회 등 미장재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건설기술 진흥법」제44조제1항제2호에 따라 제정된 건축공사표준시방서에서 정한 두께 이상인 것에 한한다.
2.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한국산업표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시험한 결과 질량감소율 등이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불연재료의 성능기준을 충족하는 것
3. 그 밖에 제1호와 유사한 불연성의 재료로서 국토교통부장관이 인정하는 재료. 다만, 제1호의 재료와 불연성재료가 아닌 재료가 복합으로 구성된 경우를 제외한다.
제7조(준불연재료) 영제2조제11호에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재료”란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한국산업표준에 따라 시험한 결과 가스 유해성, 열방출량 등이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준불연재료의 성능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말한다.
제5조(난연재료) 영제2조제9호에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재료”란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한국산업표준에 따라 시험한 결과 가스 유해성, 열방출량 등이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난연재료의 성능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말한다.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
제2조(불연재료) 불연재료는 다음 각호에 적합하여야 한다.
1. 「산업표준화법」제4조의 규정에 따라 제정한 한국산업규격(이하 "한국산업규격"이라 한다) KS F ISO 1182(건축 재료의 불연성 시험 방법)에 따른 시험결과, 제5조제1항제2호에 따른 모든 시험에 있어 다음 각 목을 모두 만족하여야 한다.
가. 가열시험 개시 후 20분간 가열로 내의 최고온도가 최종평형온도를 20K 초과 상승하지 않을 것(단, 20분 동안 평형에 도달하지 않으면 최종 1분간 평균온도를 최종평형온도로 한다)
나. 가열종료 후 시험체의 질량 감소율이 30% 이하일 것
2. 한국산업규격 KS F 2271(건축물의 내장 재료 및 구조의 난연성 시험방법) 중 가스유해성 시험 결과, 제5조제3항제2호에 따른 모든 시험에 있어 실험용 쥐의 평균행동정지 시간이 9분 이상이어야 한다.
3. 강판과 심재로 이루어진 복합자재의 경우 강판의 두께는 도금(鍍金) 후 도장(塗裝) 전 0.5밀리미터 이상이고 전면도장 횟수는 2회 이상이어야 하며, 도금의 종류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은 다음 각 목 중 어느 하나에 적합하여야 한다.
가. 용융아연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506(용융아연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180g/㎡ 이상
나. 용융55%알루미늄아연합금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770(용융55%알루미늄아연합금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90g/㎡ 이상
다. 용융55%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합금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033(용융55%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합금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90g/㎡ 이상
라. 용융아연마그네슘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030(용융아연마그네슘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90g/㎡ 이상
제3조(준불연재료) 준불연재료는 다음 각호에 적합하여야 한다.
1. 한국산업규격 KS F ISO 5660-1[연소성능시험-열 방출, 연기 발생, 질량 감소율-제1부:열 방출률(콘칼로리미터법)]에 따른 가열시험 결과, 제5조제2항제2호에 따른 모든 시험에 있어 다음 각 목을 모두 만족하여야 한다.
가. 가열 개시 후 10분간 총방출열량이 8MJ/㎡ 이하일 것
나. 10분간 최대 열방출률이 10초 이상 연속으로 200kW/㎡ 를 초과하지 않을 것
다. 10분간 가열 후 시험체를 관통하는 방화상 유해한 균열(시험체가 갈라져 바닥면이 보이는 변형을 말한다), 구멍(시험체 표면으로부터 바닥면이 보이는 변형을 말한다) 및 용융(시험체가 녹아서 바닥면이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등이 없어야 한다. 복합자재의 경우에는 위 조건을 만족하는 동시에 심재의 일부 용융 및 수축(시험체의 심재가 녹거나 줄어들어 시험체 바닥면의 강판이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이 없어야 한다.
2. 한국산업규격 KS F 2271 중 가스유해성 시험 결과, 제5조제3항제2호에 따른 모든 시험에 있어 실험용 쥐의 평균행동정지 시간이 9분 이상이어야 한다.
3. 강판과 심재로 이루어진 복합자재의 경우 강판의 두께는 도금(鍍金) 후 도장(塗裝) 전 0.5밀리미터 이상이고 전면도장 횟수는 2회 이상이어야 하며, 도금의 종류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은 다음 각 목 중 어느 하나에 적합하여야 한다.
가. 용융아연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506(용융아연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180g/㎡ 이상
나. 용융55%알루미늄아연합금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770(용융55%알루미늄아연합금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90g/㎡ 이상
다. 용융55%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합금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033(용융55%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합금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90g/㎡ 이상
라. 용융아연마그네슘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030(용융아연마그네슘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90g/㎡ 이상
제4조(난연재료) 난연재료는 다음 각호에 적합하여야 한다. 다만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의한 규칙」 제24조의2의 규정에 의한 복합자재로서 건축물의 실내에 접하는 부분에 12.5mm이상의 방화석고보드로 마감하거나, 한국산업규격 KS F 2257-1(건축 부재의 내화 시험 방법)에 따라 내화성능 시험한 결과 15분의 차염성능 및 이면온도가 120K 이상 상승하지 않는 재료로 마감하는 경우 그러하지 아니하다.
1. 한국산업규격 KS F ISO 5660-1에 따른 가열시험결과, 제5조제2항제2호에 따른 모든 시험에 있어 다음 각 목을 모두 만족하여야 한다.
가. 가열 개시 후 5분간 총방출열량이 8MJ/㎡ 이하일 것
나. 5분간 최대 열방출률이 10초 이상 연속으로 200kW/㎡ 를 초과하지 않을 것
다. 5분간 가열 후 시험체를 관통하는 방화상 유해한 균열(시험체가 갈라져 바닥면이 보이는 변형을 말한다), 구멍(시험체 표면으로부터 바닥면이 보이는 변형을 말한다) 및 용융(시험체가 녹아서 바닥면이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등이 없어야 한다. 복합자재의 경우에는 위 조건을 만족하는 동시에 심재의 일부 용융 및 수축(시험체의 심재가 녹거나 줄어들어 시험체 바닥면의 강판이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이 없어야 한다.
2. 한국산업규격 KS F 2271 중 가스유해성 시험 결과, 제5조제3항제2호에 따른 모든 시험에 있어 실험용 쥐의 평균행동정지 시간이 9분 이상이어야 한다.
3. 강판과 심재로 이루어진 복합자재의 경우 강판의 두께는 도금(鍍金) 후 도장(塗裝) 전 0.5밀리미터 이상이고 전면도장 횟수는 2회 이상이어야 하며, 도금의 종류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은 다음 각 목 중 어느 하나에 적합하여야 한다.
가. 용융아연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506(용융아연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180g/㎡ 이상
나. 용융55%알루미늄아연합금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770(용융55%알루미늄아연합금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90g/㎡ 이상
다. 용융55%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합금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033(용융55%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합금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90g/㎡ 이상
라. 용융아연마그네슘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 : 한국산업표준 KS D 3030(용융아연마그네슘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 및 강대)에 따른 도금의 부착량 90g/㎡ 이상
법이 엄청나게 길고 복잡하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1. 건축법 시행령에서 난연, 불연, 준불연 재료에 대한 정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2.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난연, 불연, 준불연 재료는 산업표준화법에 의한 한국 산업규격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시험한 결과로 분류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기준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실험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단열이란 열의 이동을 차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열은 대류(對流), 전도(傳導), 복사(輻射) 등의 방법으로 전달되는데, 단열을 통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지요. 열의 이동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재료를 단열재라고 합니다.
2. 단열재의 종류와 장단점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별표2에 따른 단열재의 등급 분류를 가(빨강) / 나(노랑)/ 다(초록) / 라(파랑) 으로 표기해두었습니다. 이 기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3. 단열재의 등급 분류" 에서 설명드릴께요!
① 압출법 보온판 (XPS) - 특호, 1호, 2호, 3호 (우리가 잘 알고있는 아이소핑크)
* 특징 : 원료를 가열 용융하여 연속적으로 압출 발포시켜 성형한 제품으로, 아이소핑크, 골드폼의 상표명으로 불립니다.
* 장점 : 우수한 단열효과, 탁월한 압축강도를 지녔습니다. 시공이 간단하며, 높은 단열성과 내부식성, 내수성을 가지고 있어 전천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단점 : 비드법 보온판 1종(EPS)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단열성능이 저하됩니다. 마감미장의 접착력이 나오지 않으므로 외단열 미장마감공법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햇빛에 노출되거나 바닥마루 등에서 70℃가 넘어가면 2차발포를 하므로 외장재나 마루가 들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몰탈과 같이 내단열로 쓰이고 스타코 같은 외장마감과 같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적용부위 : 철근 콘크리트 구조
* 난연 / 방염 : 난연성 재료이나 난연3급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제공하고 있지 못해 소방필증을 받을 수 없습니다.
② 비드법 보온판 1종 (EPS) - 1호, 2호, 3호,4호 (흰색)
* 특징 : 비드(Beed, 구슬모양 원료)를 미리 가열하여 1차 발포시키고 이것을 적당한 시간 숙성시킨 후 판모양의 금형에 채우고 다시 가열하여 2차 발포에 의해 융착 성형한 제품입니다. 스티로폴, 스티로폼 등은 상표명으로, 정식명칭은 발포 폴리스티렌(Expanded Poly Styrene)입니다.
* 장점 : 현장 가공이 쉽고 시공방법에 따른 단열성능오차가 적습니다. 내충격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 단점 : 흡수율이 높아 단열성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으므로, 물이 닿는 부위에 시공이 불가능합니다. 제조후 숙성과정(자연상태에 7주 정도 노출시킨후 시공)이 없으면 휨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에 약하고 쉽게 변형되며 내화학 약품성에 약하므로 스타코 같은 외장재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 적용부위 : 철근콘크리트 구조
* 난연 / 방염 : 가연성 재료이나 준불연 시험성능에 만족하는 준불연비드가 따로 개발되었습니다.
② 비드법 보온판 2종 (탄소보강 EPS) - 1호, 2호, 3호, 4호 (회색 또는 검은색)
* 특징 : 네오폴, 에너포르, 제로폴 등의 상표명으로, 해외에서는 Grey EPS로 불립니다. 비드법 단열재에 탄소를 함유한 합성물질인 그라파이프를 첨가하여 제조한 것으로 복사열에 대한 축열능력에 단열성을 높인 제품입니다.
* 장점 : EPS 단열재에 비해 약 9%정도 단열성이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단열 현상이 떨어지는 경시현상이 없습니다. 기존 단열재보다 15~20% 얇은 두께로 시공이 가능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50%가량 줄였습니다. 독립된 미세한 기포구조로 이루어져 습기, 곰팡이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웰빙 제품입니다.
* 단점 : 1종과 마찬가지로 숙성기간이 필요하고, 가연성으로 열에 취약합니다. 1종을 개선시킨 제품이지만 1종의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 적용부위 : 철근콘크리트 구조
* 난연 / 방염 : 난연성 재료이나 난연3급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제공하고 있지 못해 소방필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특징 : 가장 우수한 단열효과를 가진 폴리소시아노레이트(Polyisocyanurate, PIR)을 단열소재로 사용하여 기존 폴리우레탄(Polyurethane, PUR)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기 소화성과 내열성, 저연성 등이 개선되었습니다.
* 장점 : PIR폼으로 이루어져 작은 두께로도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를 충족할 뿐 아니라, 열전도를 완벽하게 차단합니다. 준불연재 수준의 건축용 고분자 재질로서 다른 단열재에 비해 난연성이 뛰어납니다. 탁월한 차습성을 지니고 있어 방습층 없이도 해결 가능하고 방음이 뛰어납니다.
* 단점 : 원료비 자체가 비싸 가격이 높습니다. 현장 시공시 깔끔한 절단을 위해서 톱을 사용해야 하므로 다른 단열재에 비해 절단이 어렵습니다. 시공방식에 따라 단열성능이 달라집니다. (맞대기방식의 현공법을 사용시 선열교현상이 일어나며 열이 방출되어 단열효과가 떨어짐) 계절의 변화를 겪으며 수축과 팽창의 현상으로 장기 열 전도율이 상승되어 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 적용부위 : 철근콘크리트 구조
* 난연 / 방염 : 난연성 재료이나 난연3급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제공하고 있지 못해 소방필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준불연 시험성능에 만족하는 준불연경질우레탄보드페놀폼이 따로 개발되었습니다.
* 특징 : 글라스울(유리섬유)에 폴리우레탄 필름으로 래핑하여 시공이 간편하고 별도의 방습층이 필요없는 건축용 단열흠음재입니다. 인슐레이션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장점 : 섬유질 타입으로 섬유마다 포함하고 있는 공기가 음을 흡수할 수 있는 기공역할을 하게되어 흡음 성능이 우수하므로 흡음성능을 요구하는 세대간 경계벽체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변형이 쉬워 목조주택의 스터드나 배관 단열용으로 사용가능합니다. 불연재료로서 사용되며, 화재시 유독가스 등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 단점 : 호흡을 통해 인체 내에 들어가지는 않으나 매우 단단한 유리조직이므로 맨손으로 만지거나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위험합니다. 수분흡수성이 강해 열성능이 떨어지고 단열재가 쳐지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통기와 방수처리가 필요합니다. 글라스울의 상태유지 한계온도는 약 350℃로, 대부분의 화재시 이온도를 넘어가기 때문에 녹는 순간부터 화재 억제 능력이 없어지므로 좋은 내화성을 가지지는 못합니다.
* 적용부위 : 목구조
* 난연 / 방염 : 불연재료
⑤ 미네랄울 보온판 - 1호, 2호, 3호
* 특징 : 규산 칼슘계의 광석을 고온으로 용융시켜 만든 순수무기질섬유로, 이중보온 시스템에서 고온부위나 내화·내열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장점 : 고속 회전원심공법으로 제조가 되어 일정한 섬유이 굵기를 유지하므로 얇은 굵기로 미세한 공기층을 통해 열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미네랄울 자체가 무기질이라 불에 타지않으므로, 공기중에서 산소와 화확반응으로 연소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사용가능한 범위가 넓습니다. 내구성 및 조직력이 뛰어나 내수성, 내화학성, 내진성이 우수하며 부식과 같은 열화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변질 걱정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흡음성이 뛰어나고 자재가 유연하며 탄력성이 뛰어나 시공성이 편리합니다.
* 단점 : 내단열재로 사용하는 경우 습기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 시간이 지나면서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적용부위 : 목구조
* 난연 / 방염 : 불연재료 (락울, 암면)
⑥ 페놀폼 (PF 폼보드) -Ⅰ종A, Ⅱ종A,Ⅰ종B, Ⅱ종B, Ⅲ종A
* 특징 : 페놀포름알데히드 수지로 만든 보드에 폴리우레탄 필름을 래핑한 단열재로 단열성능이 가장 뛰어납니다.
* 장점 : 높은 내화온도를 보유하고 유독가스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준불연 성적서와 내화15분 성적서(한국건설기술연구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반 단열재 대비 절반 두께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냉,난방비를 줄여주는 에너지 절감 단열재이며, Non-Freon 친환경 발포가스를 사용해 녹색건축 인증 가산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수분흡수시 열저항이 크게 감소하며 낮은 PH로 강철의 부식을 가속화하고, 잔류 포름알데히드의 존재로 잠재적인 건강과 안전에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폴리우레탄 필름의 접착문제 떄문에 편법시공이 생기고, 절단할 떄 박지가 떨어져 나와 수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 적용부위 : 철근콘크리트 구조
* 난연 / 방염 : 준불연재료이나 양쪽면의 내화성능이 다릅니다. 알루미늄 박지를 외장재에 붙이지 않고 접착력이 좋은 반대면을 붙이는 편법시공의 문제가 있습니다.
⑦ 분무식 중밀도 폴리우레탄 폼 - 1종 A, B,C / 2종 A, B
* 특징 : 폴리우레탄 수지를 물 또는 발포제에 의해 발포시켜 기포와 격막으로 현장에서 시공하는 단열재로, 수성연질폼으로 불립니다.
* 장점 : 스프레이처럼 뿌리는 형식이라 구석구석 밀실하게 채워지므로 건축물의 기밀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경량목구조에서 흔히 사용되는 그라스울처럼 투습성이 원활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습기에 강합니다.
* 단점 : 어느정도의 탄성은 있으나 눌린 후에 형태가 복원되지 않으므로 작업시 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내부에서 결로수가 동결되었을 경우 늘어난 수분의 부피로 인해 셀 내부에 공극이 생기며, 이 공극은 다시 복원되지 않으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의 하자가 커집니다. 때문에 방습층 시공이 필수입니다. 시공시 다량의 이산화탄소 가스 발생으로 작업자에게 매우 좋지 않은 환경입니다.
* 적용부위 : 목구조
* 난연 / 방염 : 난연재료
⑧ 폴리에스테르 흡음 단열재 - 1급,2급,3급
* 특징 :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적층하여 열 융착한 단열재로 가공방법에 따라 일반형, 가공형, 타일형 등이 있습니다. 환경표지인증(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건축자재(한국공기청정협회), 우수재활용제품(GR인증) 등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 장점 : 물 흡수시 결합력 및 인장강도가 강하므로 배수가 잘되어 뭉침(떡짐)현상 발생이 없으며, 형태가 지속 유지되어 열전도율, 흡음 특성 등 변화가 없습니다. 자체 수분율이 0에 가깝고 빠른 시간 내에 건조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결합력이 강하여 풍화에 의하여 섬유질이 비산되는 등 대기오염에 문제가 없고, 재활용 및 소각이 용이합니다.
* 단점 : 폴리에스터 재질 특성상 표면초기 상태는 양호하나 박리(하나의 재료가 다른 재료와의 경계면에서 떨어져 나감)시 복원이 불가능합니다. 부착면 상태가 불량하면 오염 현상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적용부위 : 철근콘크리트 구조
* 난연 / 방염 : 가연성재료
⑨ 셀룰로오스 단열재
* 특징 : 목재로부터 만들어지는 종이를 재활용하여 난연재를 첨가해 제조합니다. 열전도율 0.04W/Mk의 충진형 제품으로 필요에 따라 단열층에 맞게 채우는 방식으로 시공됩니다.
* 장점 : 고밀도(60kg/㎥)로 시공할 경우 단열재의 처짐 현상이 적습니다. 목재사이에 충진재 방식으로 시공되므로 밀도가 높아 단열성, 차음성, 기밀성이 좋습니다. 패시브하우스나 에너지절감주택에 시공되는데, 목조주택의 축열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좋고, 유리섬유보다 친환경적입니다. 화재시 유독가스가 적어 유럽 등 전세계 주택에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 단점 : 종이가 원재료이므로 흡기를 먹으면 밑으로 처지면서 단열성이 떨어집니다. 붕산계열의 난연재를 첨가하지만 불연이 아니기에 화재가 발생하면 화염이 구조체에 전달될 수 있습니다.
* 적용부위 : 목구조
* 난연 / 방염 : 난연재료
⑩ 열반사 단열재
* 특징 : 에틸렌발포수지 위에 은박지를 붙인 형태로 복사 에너지를 반사시켜 열의 이동을 방해하는 원리입니다. 양쪽 알루미늄 필름 내부에 부직포와 함께 폴리에틸렌을 다양한 형태로 구성하여 만듭니다.
* 장점 : 기타 단열재에 비해 얇은 두께로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붕을 건식 시공할 때에 외단열재로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얇은 두께에 롤형태로 출시되어 곡면에 자주 사용됩니다.
* 단점 : 공기층과 접하지 않고 모래나 콘크리트 등의 재료들 사이에 끼어있으면 전도체 역할만 할뿐, 단열재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합니다.은박지가 오염되면 성능이 떨어집니다.
* 적용부위 : 철근콘크리트 구조
* 난연 / 방염 : 일반열반사 단열재는 가연성 재료이나 준불연 시험성능에 만족하는 준불연열반사 단열재가 따로 개발되었습니다.
광주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9일 오후 4시 22분경 철거 중인 5층 건물 외벽이 도로 쪽으로 무너졌고 운행중인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라네요..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현장 관계자, 철거업체 관계자, 감리회사 대표 등 7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하루빨리 문제들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축물 철거 공법을 정하기 위해서는 건축물의 높이, 층수, 층고, 평면형상과 구조, 건축물과 인접 건축물과의 거리, 입지여건, 비산각도와 낙하반경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건축물 철거 공법 중 가장 보편화되어있는 압쇄공법(Crusher Method)는 유압에 의해 자공하는 압쇄기(Crusher)를 굴삭기에 부착하여 구조물을 으스러트리는 공법으로, 재건축현장 및 일반구조물 해체에 널리 적용되고 있습니다.
압쇄공법은 성토 압쇄공법과 톱다운 방식으로 나뉩니다. 성토 압쇄공법은 건축물의 하층부를 먼저 부순 뒤 잔해를 쌓아 굴착기가 이곳에 올라가 고층부를 철거하는 방식입니다. 6층 이하나 건물 높이 18m 이하 건물 철거에서 주로 사용되는데요, 이 공법은 수직으로 건물을 뜯어내 속도가 빠르지만 붕괴위험이 큽니다. 산처럼 쌓인 잔해가 남은 구조물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막기 위해 구조물에 철줄을 걸어 안쪽으로 붕괴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톱다운(장비탑재) 방식은 굴착기를 건물 옥상으로 올린 다음 한 층씩 철거하며 내려오는 방식입니다. 보통 7층 이상 건물을 철거할 때 적용되고 층마다 잭서포트라는 철 기둥 보강재도 설치해야 해서 압쇄공법보다 비용이 높습니다. 그 대신 한 층씩 수평으로 건물을 뜯어내 붕괴위험이 거의 없다. 6층 이하 건물에서도 가능하지만 굴착기를 건물에 올리려면 대형장비인 크레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사비용도 더 들고 공사기간도 길어져서 비효율적이지요.
철거업체 한솔기업이 광주 동구청에 제출한 해체계획서에는 ‘건축물 측벽에서부터 철거작업 진행’, ‘파쇄기가 닿을 수 있는 높이로 잔재물을 깔아놓고 장비가 올라탐’, ‘잔재물 위로 이동 후 5층에서부터 외부벽, 방벽, 바닥 순서로 해체’, ‘3층까지 해체 완료 후 지상으로 장비 이동 후 1~2층 해체작업 진행’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해체계획서와는 달리 공사기간과 공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철거작업을 진행하다가 발생한 사고라고 보여집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해체현장에 구조전문가를 배치하고 제대로된 감리와 함께 해체작업을 절차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학동4구역 주택개발사업은 동구 학동 633-3번지 일원으로 사업면적이 377,537.17㎡이고 제3종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근린상업지역에 해당됩니다. 현재 연면적 377,537.17㎡, 건폐율 19.95%, 용적율 249.85%, 19동 최고 29층으로 건축계획이 되어있습니다.
05.08.09 추진위원회 설립 / 07.07.18 정비구역 지정 / 07.08.29 조합설립인가 / 17.02.20 사업시행인가 / 18.07.27 관리처분인가
모든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철거와 착공, 준공만이 남았는데 조합원과 설계자, 시공자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 되어 버렸네요.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바로잡은 뒤 멋있게 지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픽토그램을 모아놓은 사이트입니다. 픽토그램이란, 그림을 뜻하는 picture와 전보를 뜻하는 telegram의 합성어로, 무언가 중요한 사항이나 장소를 알리기 위해, 그 어떤 사람이 보더라도 같은 의미로 통할 수 있는 그림으로 된 언어체계입니다. 다이어그램에서 주로 활용하게 되는데, 사이트 분석이나, 컨셉을 도식화하는 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월정액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클라우드에서 다운로드하여 기간 동안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유료 글씨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제 취향인 포트폴리오에 있는 글씨체를 그대로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나서 수소문 끝에 찾은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베이직은 그냥 그렇고 정말 예쁘고 원하는 글씨체를 사용하려면 플러스 이상이 좋은 듯합니다. 한 달 무료 서비스도 있으니 이용해보시고, 구매하실 때는 원하는 폰트를 얼마나 오래 사용할 것인지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건축학도라면 알아야 하는 필수 사이트 3탄 _ 색상, 폰트를 알아봤습니다.
건축이라는 학문은 정말 아는 것이 많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판넬 하나를 만들더라도 인문학적인 개념부터 땅을 읽는 능력, 역사에 대한 관심, 평면 단면에서 보여지는 공간의 효율성, 입면에서 보여지는 분위기와 그 모든 것을 판넬에 담아 스토리가 느껴지게 하는 작업들... 5년제를 졸업했음에도 아직까지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양한 의견과 궁금하신 점들을 댓글에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건축설계의 정점은 판넬이고 판넬에 넣을 이미지를 한눈에 읽히게 만들어야겠죠? 또 졸업 설계를 마치고 취업을 하기 위해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소스들이 필요하고 다양한 이미지 구성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요, 제가 소개해드리는 사이트만 알아두셔도 졸업 때까지 문제없을 겁니다 ㅎㅎ
벤 실버만이 창업한 이미지 기반의 SNS로 시작해서 지금은 유니크하고 비슷한 이미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방대한 이미지 사이트로 유명합니다. 마치 벽에다가 사진을 붙이듯이(pin up), 보드 위에 메모장을 붙이듯 사진들을 바둑판식으로 정렬해놓고 클릭해서 보는 방식입니다. 핀터레스트의 강점은 빨간색 버튼의 "PIN IT"으로, 상대방이 올린 이미지나 동영상을 자신의 보드에다 repin하면 자신의 핀이 됩니다. 이것저것 클릭하면서 리핀하다 보면 자신이 찾던 자료가 꽉 차있고, 언제서나 꺼내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핀터레스트는 졸업할 때까지 씁니다. 건축학도 입장에서는 가장 만들기 귀찮은 다이어그램의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중요한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방대한 자료는 자신에게 독이 될 수 있으니 항상 신뢰된 출처를 바탕으로 자신이 선택한 이미지가 왜 좋은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본인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무료 이미지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사이트입니다. 퀄리티가 좋고 꾸준한 업데이트 덕분에 사람들이 꾸준히 찾게 되는 것이지요. 고화질의 렌더샷, 스케치, 일러스트 등 검색만 잘하면 매우 유용합니다. 자신의 컨셉 이미지나 임펙트 있는 사진들을 찾을때 주로 사용합니다.
LEEROY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에서 매주 새로운 사진을 업데이트해주는 곳입니다. Adobe Stock(어도비 스톡)으로 다양한 작가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정리된 사이트 입니다. 퀄리티가 매우 높아 사진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며, 주로 자연과 도시, 사람 사진이 많습니다.
고퀄리티의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사진들을 찾고 있다면 이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회원가입 없이 사진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언스플래쉬 사이트에는 무려 157,866명의 포토그래퍼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퀄리티만 좋다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업로드 가능하며, 누구나 언스플래쉬에서 사진을 제공할 수 있는데요, 제공하고 싶은 사진이 있다면 언스플래쉬에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업로드를 하면 됩니다.
렌더링 및 포토샵 리터치에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의 무료 고해상도 이미지 라이브러리입니다. teodor javanaud emden은 건축학교에 다닐 때 사람들의 png 이미지를 찾는 것이 복잡하고, 찾더라도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이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을 담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핫팬츠를 입고 있는 사람, 두꺼운 코트를 입고있는 사람 등 사계절을 모두 담고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이트이지만 건축학도에게는 정말 유용하죠.
매거진, 카탈로그, 신문 또는 다른 발행물을 위한 무료 전자 출판 플랫폼입니다. 4학년이 넘어갈 때 즈음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생기면서 자주 들어가 보게 되는 사이트입니다. pdf 파일을 링크를 통해 공유하거나 웹 사이트에 포함할 수 있는 디지털 출판물로 변환하기 때문에 만약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다면 어플을 다운받아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자책 읽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주제로 된 포트폴리오를 보실 수 있습니다. 건축학도 분들은 "architecture portfolio" 라고 검색하셔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단일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도 있고 학부 설계 프로젝트를 모아놓은 포트폴리오도 있기 때문에 이 포트폴리오가 왜 좋아 보이는지, 어떤 점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분석해보시면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창의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발견하기 위한 Adobe 소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작가들이 직접 이미지를 만들고 대중들에게 평가받는 자리로, 인스타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건축 이외에도 여러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보면서 안목을 기르는 것이 앞으로 건축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건축이 아닌 일러스트나 꼴라쥬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다른 예술 분야에서 영감을 받는 것도 중요한 공부 중 하나입니다. 건축에만 너무 매달리지 마시고 환기를 시킬 겸 다른 분야의 결과물도 즐겨보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건축학도라면 알아야 하는 필수 사이트 2탄 _ 이미지 찾기를 알아봤습니다.
좋은 건축이 무엇인지 모르면 좋은 설계를 할 수 없듯이, 좋은 이미지와 작품을 자주 접해야 나의 결과물도 그만큼 작품성이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방대한 자료에 빠져 책과 잡지 같은 선별된 이미지를 등한시하면 안 되겠지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건축학도라면 알아야 하는 필수 사이트 3탄 _ 색상, 폰트로 찾아뵙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아키텍처 웹사이트입니다. 일일 독자가 50만 명 이상이고 16년 월간 약 1억 6천만 페이지뷰가 있는 어마어마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죠. 프로젝트별로 카테고리가 세분화되어있어 찾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명확하다면 쉽고 높은 퀄리티의 사진과 도면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실무에서도 자주 즐겨 찾는 곳이죠.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에 전념하는 미국 월간 잡지입니다. BNP Media에서 발행한 건축에 대한 방대한 "기록"입니다. 125년 동안 전 세계에 걸쳐 주목할만한 건축 작품을 소개하는 기사를 소개하여 건축,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전문가 사이의 독자층을 키웠습니다. 뉴스, 논평, 비평 및 평생 교육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들로 분류되어 있으며, 고화질의 이미지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일반 대중도 건축을 친근하게 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심도 있는 논문이나 교수들이 분석한 자료들을 파악하고 싶을 때 이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문헌(주요 학회지의 학술문헌에 대한 검색 및 원문 제공 서비스), 동향(정보분석을 통한 최신의 연구동향 서비스), 행사, 인물(건축, 도시분야 유일의 인물정보(전문가/공저자 네트워크/학과 교수) 서비스), 건축물(국내외 건축물 정보, 건축사진/답사 자료 및 설계경기 정보 서비스), 오픈 아우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협회와 연구소에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건축에 관한 논문이 모두 있다고 말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처음 논문을 접하면 많이 어색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꾸준히 자료를 찾고 들여다보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포인트 제도를 사용하고 있지만 매일 방문만 해도 한 달이면 약 15,000p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만 있으면 논문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아우름은 국내 건축도시 분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기록자료와 정책정보 및 학술연구정보 구축을 통하여, 건축물 및 공간환경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을 위한 지적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2007년 「건축 기본법」 발효 이후 건축물 및 공간환경 조성을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과 관련한 각종 기록자료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건축·도시 문화 진흥을 위한 국내 건축자산 DB를 구축·서비스하고, 녹색건축물 활성화 및 건축 서비스산업 육성 등 건축정책 수립을 지원하며, 학술문헌 및 연구정보 구축을 통해 건축·도시분야의 관련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책과 연구, 법정계획, 정책사업, 건축자산, 발간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학년들에게는 건축자산 - 건축지도에 있는 우수한 건축물들을 조사하고 답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특히 발간물에 있는 모든 pdf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아직 뭘 할지 정하지 못한 졸업학기 5학년 건축학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탈리아 사이트로 유명한 건물들의 도면 캐드(dwg) 파일이 모두 있는 곳입니다. 유명한 해외 건축가들의 도면을 구하고 싶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또 해외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재료들의 상세도도 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가끔 도면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원본 이미지와 잘 비교해서 스케일에 맞추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지도 및 지도 위에 표현이 가능하도록 위치, 분포 등을 알 수 있는 모든 정보로 일상생활이나 특정한 상황에서 행동이나 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정보와 기준을 제시하는 사이트입니다. 컴퓨터가 발전하기 이전의 지도는 종이에 간단한 지형의 형태 및 지물에 대한 정보만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반면,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자지도로 제작되면서 지형의 형태 및 지물과 같은 도형정보 이외에 자연적, 사회적, 경제적 특성을 나타내는 속성정보를 기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가공간정보포털 - 지도 서비스 - 수치지형도 다운로드 순서대로 클릭하시면 국토정보맵 화면이 나옵니다.
국토정보맵에서 국내에 있는 모든 지형도를 캐드(dwg)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등고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어 콘타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파일입니다. 여기에서 사용되는 레이어들은 매우 섬세하게 분류되어 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토정보맵 - 통합지도검색 - 간편 지도검색 - 영역 - 사각형 - 지도에서 드래그
순으로 범위를 잡으면 해당되는 도면 목록이 왼쪽에 뜨는데, 1:1000과 1:5000, 1:25000 스케일이 있습니다. 1:1000은 1m 간격으로 등고가 표시되어있고 매우 자세하지만 등고선이 끊어져 있으며, 1:5000은 5m 간격으로 등고가 표시되어 있고 좀 더 러프하게 그려져 있지만 등고선이 끊겨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은둘 다 다운을 받아서 겹친 후 5m 간격을 중심으로 끊겨있는 1m 등고선을 연결해 새로운 콘타 파일을 창조해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건축학도들 힘내세요ㅜㅜ) 주의해야 할 점은 국토정보맵에서 다운로드하는 캐드파일을 전부 1000배 해야 실제 1:1 사이즈가 된다는 겁니다. 그래야 정치수로 도면을 그릴 수 있습니다. (1:1000도 1:5000도 SC 1000배 하기!)
건물의 정보(명칭, 용도, 구조, 층수, 면적, 높이, 용적률, 건폐율, 연면적, 대지면적, 사용승인일자) 뿐만 아니라 3D로 실제 스케치업을 올린듯한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는 아주아주 고마운 사이트입니다. 실무에서도 자주 쓰이는 곳이며, 콘타 건물 깍두기를 만들 때 건물 층수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사이트입니다. 3D 이미지가 필요할 때는 브이월드 3.0을 다운로드하셔서 레이어-시설명칭 항목을 끄셔야 글씨 하나 없는 깔끔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안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역사아카이브는 박물관 개관 이래 축적된 서울학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보존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독립 서비스 페이지를 신설하여 서울에 대한 지식과 이해와 사랑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서울학 연구의 지식정보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서울시정사진, 서울지도, 근현대서울 사진, 서울발굴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의 고지도, 근대지도, 근현대 서울사진, 현재 각 지역의 특징적 공간과 이야기 들을 담고 있습니다. 고학년이 되면 서울의 옛길의 흔적, 현황 등을 조사할 필요가 있는데, 희귀한 자료들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아주 감사한 사이트입니다.
광복 이후 근대부터의 항공사진이 필요할 때 매우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서울역사아카이브는 조선-근대, 항공사진 서비스는 근대-현대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네이버와 다음도 항공사진을 얻을 수는 있지만 2000년대 이후의 사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는 연구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목적으로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도시자료분석팀)에서 도시정보 및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공유 플랫폼을 구축, 2015년 5월 서비스를 개시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서울연구원 '자체 생산 성과자료'의 개방을 점차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서울시, 통계청 등 공공기관 데이터 중 연구에 많이 활용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주제별로 재정리하여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도표와 다이어그램 이미지, 조사통계 등의 자료가 필요할 때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지금까지 건축학도라면 알아야 하는 필수 사이트 1탄 _ 자료 찾기를 알아봤습니다.
좋은 설계는 좋은 사례의 분석과 인용에서 나옵니다. 건축은 절대 창조해낼 수 없고 기존에 있던 작품을 관찰하고 모방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모든 건축학도 분들이 조사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건축학도라면 알아야 하는 필수 사이트 2탄 _ 고화질 이미지로 찾아뵙겠습니다.